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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기호 2번 장성훈 후보 출마 선언문

제20대 한돈협회 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소통’...현안에 긴밀히 대응, 한돈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장성훈 후보(금보육종, 강원 원주)가 출마 선언했습니다 다음은 장성훈 후보의 출마 선언문입니다. -돼지와사람]

 

기호 2번 장성훈 후보 선거 공약(바로보기)

 

안녕하십니까?

 

전국의 한돈농가와 대한한돈협회 대의원 여러분 제20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후보로 나서게 된 장성훈입니다.

 

저는 축산업에 꿈을 품고 대관령축산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다비육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양돈장 창업과 더불어 종돈장, AI센터 등 돼지 생산과 관련된 분야에 연이어 진출하였고, 이후 육가공과 돈육 유통, 외식사업 등에 뛰어들어 양돈 관련 전후방산업을 두루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비자와 친숙한 한돈’을 만들기 위해 한돈의 6차산업화에 도전, 돼지문화원을 설립하게 되었으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한돈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대한한돈협회 원주시지부장과 대한한돈협회중앙회 감사,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 등으로 봉사하며 선배 지도자님들로부터 조직 운영에 대한 여러 지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시장 개방,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한돈산업과 한돈농가들을 위해 지난 36년간의 경험을 쏟아부어 한돈농가의 권익 향상과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이렇게 나서게 되었습니다.

 

대한한돈협회는 한돈 생산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한돈인들의 권익 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한돈협회장은 이러한 협회의 설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돈인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리로 한돈인의 뜻을 모아 한돈산업의 발전과 농가의 권익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리입니다.

 

저의 한돈협회장 출마도 이러한 한돈협회의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충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의 한돈농가와 한돈협회 대의원 여러분

저는 20대 한돈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여러 전문가 및 농가들과 논의해 5가지 주요 정책 목표와 꼭 실천해야 하는 21개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저희가 꿈꾸고 준비한 21개 과제가 하나하나 실현된다면 한돈산업 발전과 한돈인들이 마음놓고 농장을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한돈농가와 한돈협회 대의원 여러분

저는 제20대 한돈협회 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소통’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여러 농가로부터 협회와 자조금, 그리고 협회장이 챙겨야 할 수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수많은 이야기가 허공에 그냥 사라지지 않기 위해, 애로사항은 해결되고 산업 발전을 위한 고견은 정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누군가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대확산, ASF 발생 등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으로 우리를 밀어넣었습니다.

 

국민 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부자연스러운 것이 되기도 하고, 부자연스러웠던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대혼란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몇몇 한돈업계 지도자들의 생각과 결단만으로는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돈농가는 물론 한돈산업을 둘러싼 전후방산업 관계자, 정부, 학계, 전문가 등과 열린 마음으로 충분히 소통할 때 한돈산업의 미래가 그나마 열릴 것이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환경 및 방역 관련 규제 강화, 쏟아지는 민원, 동물권단체들의 조직적인 공격, 널뛰기하는 돈가 등으로 농가들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더는 이러한 문제를 농가 혼자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 당당한 한돈인, 지역에서 존경받는 한돈인이 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찾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농장의 문제, 산업의 문제를 기필코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의 한돈농가와 한돈협회 대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한돈협회는 시장 개방, 환경 규제 강화, ASF 발병 등에 맞서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안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우리 한돈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에는 조금 소홀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돈협회가 해 왔던 것처럼 현안에 긴밀히 대응하면서도 한돈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중장기 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계획을 다시 수정해 실천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돈산업, 우리 한돈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외식업계 종사자들이나 소비자들이 우리 한돈과 수입 돼지고기 사이에서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수입 돼지고기가 따라오지 못할 절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조금의 한돈 마케팅을 더 고도화하고 사료, 종돈, 농장, 육가공이 혼연일체가 되어 모든 주체가 우리 한돈의 품질 향상과 가치를 높이는 일에 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전국의 한돈농가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저 장성훈이 우리 한돈산업과 한돈농가를 위해 준비한 이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봉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뜻을 모아 한돈산업과 한돈인의 더 나은 미래를 저 장성훈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3일

원주에서 장성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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