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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돈의 고질병 '방광염'을 알아보자(1)

애니메드 김상훈 수의사(010-6232-9503 / vetstory98@gmail.com)

모돈의 방광염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 대한민국 대부분의 양돈장들이 갖고 있는 문제다.

 

대부분의 외음부 분비물은 돼지의 정상적인 생리 과정의 일부이지만, 일부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 상태와 관련될 수 있다. 

 

방광염 및 신우신염 사례는 일반적으로 모든 연령대의 모돈에서 발견된다. 우리가 아는 모돈의 방광염과 신장염은 사실 '하나'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결국 신장에서 걸러져 나온 뇨가 요관을 따라 방광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뇨관을 통해 신장염을 유발하는 상행성 감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일반적으로 Actinobaculum suis, E. coli Streptococci 등 다양하다. 이들은 모돈의 외음부에 있는 '정상세균총'이다. 방광과 요도의 내벽에 특별히 부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소변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모돈의 방광염으로 인한 문제점

 

 

1. 모돈 급사의 주 원인인 급성 신장염의 원발 요인

'급성 신장염'은 급성으로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몸 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신장의 기능이 상실하여 몸 전체로 다시 노폐물이 순환되어 폐혈증을 일으켜 급사를 일으킬 수 있다.

 

2. 자궁염 등을 유발하는 원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돼지의 요도와 자궁경부는 외음부 한 곳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방광염을 유발한 세균이 외음부와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을 오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궁염 등이 발생하면 발정, 배란, 착상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3. '방광염 = 모돈의 음수량 부족'을 뜻한다.

 

모돈의 하루 필요 음수량은 문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포유모돈의 경우 대략 하루에 30L~40L가 필요하다.

 

하지만 니플 방식의 음수 공급은 모돈이 자발적으로 섭취할 때만 물을 공급을 하다 보니 대부분 충분한 음수를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폐수량 증가 문제로 농가 입장에서도 충분한 음수를 공급하는 것에 주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예전보다 산자수가 많은 현재의 모돈의 경우는 특히, 분만사에서 더욱더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음수 섭취'는 '공기 공급' 다음으로 사람이나 돼지 모두에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산차가 낮은 모돈에서 방광염이 다발하는 농장의 경우에는 물 공급에 대한 경감심을 가지고 음수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다음 글(바로보기)에서는 방광염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후편 보기: 모돈의 고질병 '방광염'을 알아보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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