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컨트롤을 위해 2개의 북미형 PRRS 생백신을 주마다 교대로 4회 이상 접종하였다. 그런데 처음 접종부터 8주 후 고열과 유사산이 관찰되었으며 유산태자에 PRRS 백신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분만 전 모돈에서 과량의 백신 접종이 고열과 유사산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질문국가 대한민국)
임신후기에 고열과 유사산은(PRRS 바이러스 PCR 양성 확진을 동반한 경우) PRRS 바이러스의 바이러스혈증의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다. 해당 사례처럼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북미형 백신을 4회 이상 연속하여 접종하는 것은 임신모돈과 태아의 면역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PRRS 생백신 접종은 임신후기의 모돈에서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농장처럼 지속적으로 다량의 바이러스를 투입하는 것은 특이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면역 시스템이 주어진 항원을 처리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처럼 다량의 바이러스를 연속적으로 주입하는 백신접종의 장점은 찾기 어렵다. 특히, PRRS 백신 바이러스의 순환이 농장에서 지속되는 경우 PRRS 컨트롤은 어려워진다.
모돈에 PRRS 백신을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백신접종은 PRRS 야외바이러스의 순환을 차단하는데 부분적인 면역만을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후기 유산과 신생자돈의 폐사율을 줄일 수 있으며, PRRS로 인한 번식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바이러스학적인 관점에서 백신접종은 혈액내 PRRS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기간과 바이러스 배출을 줄여 감염의 확산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결과적으로 PPRS 모돈 백신접종은 번식돈군을 안정화시키고 수직감염을 차단해 PRRS 발생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PRRS 발생으로 인한 영향 최소화하는 일괄접종
일반적으로 PRRS 생백신을 번식돈군에 동시에 접종하는 일괄접종 방식을 이용한다. 이미 감염된 돼지에는 백신의 효과가 없을 수 있으나, 감염되지 않은 돼지에 면역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순환 가능성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한다.
모돈 PRRS 백신접종에는 다양한 프로토콜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토콜은 농장에 도입되는 후보돈에 면역을 형성시키고, 번식돈군 내 음성의 서브돈군이 없도록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은 연간 3-4회(3-4개월 간격) 일괄접종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체 번식돈군에 일시에 적용해 면역을 동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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