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천안가축질병방역센터(이하‘천안방역센터’)가 지난 5일 충남·세종지역 방역·검역 부서 및 지자체 방역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현장체감형 고효율 농정행정실현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및 도시락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천안방역센터 주관으로 검역본부 및 시․도 가축방역관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중앙·지자체 방역 및 검역담당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강의에 이어 도시락을 함께 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문가 강의에는 '돼지와사람' 이득흔 편집국장이 초청되었습니다. 이 국장은 'ASF가 오고 있다!'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최근 북한을 비롯한 중국 등 주변국의 ASF 발생상황 및 방역조치에 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변국 유사사례를 통해 국내 ASF 유입 가능성과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ASF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ASF 유입방지 및 예방을 위하여 중앙·지자체, 방역·검역 분야별 공동대응과 가축질병관리 업무 개선방안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천안방역센터 관계자는 “최근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으로 국내 유입가능성 고조되는 만큼 양돈농가들도 울타리·담장 설치,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및 철저한 소독 등으로 가축질병 유입에 대비할 것으로 당부하였으며, 충남·세종지역 관련 부서들과 협력하여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