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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

2022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수입육 증가세 둔화될 수도

2022년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

한돈산업에 오미크론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본격적인 돼지고기 수입 시기를 늦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에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확진자 급증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오미크론이 발생한 46개 주 중 제일 먼저 수도 워싱턴 DC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5억 개의 코로나 신속 테스트기를 구매하고, 1000명의 군 의료 전문가를 준비시키는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네델란드는 이미 전면봉쇄를 시작했고,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미크론 해일이 오고있다"라며 방역을 위한 추가적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상으로 복귀를 서두르던 전세계가 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면서, 오미크론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미크론이 전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 변수가 됐습니다.

 

이번달 1일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경제 성장은 '21년 4.0%, '22년 3.0%, '23년 2.7%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2023년까지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입니다. 

 

OECD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2023년까지 코로나 위기전 성장경로를 회복하는 반면, 저소득국가들은 상당폭 하회하며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계 산업은 분업화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백신 보급률 등 각국의 서로 다른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정상화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차이로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을 장기화 시킬수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상 회복의 지연이 경제 회복 지연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내 상황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가계부채가 심각합니다. 앞으로 소비심리가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입육은 국내 돼지고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만약 오미크론으로 인한 공급망 불안으로 돼지고기 수입에 영향을 미친다면 당분간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소비 위축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은 필요합니다. 금리인상을 대비한 부채 관리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한돈산업의 역할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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