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기술 표준화를 위한 '정도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도관리는 질병진단검사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오차를 찾아내어 보정하는 일련의 절차를 말합니다. 검역본부는 매년 정도관리를 통해 연도별 부적합율이 감소하는 등 진단능력 표준화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적합율은 1.0% 입니다.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민간 진단기관 등 총 59개 기관 업무담당자 80명이 참여하는 이번 정도관리는 PED 등 실제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하여 ‘질병진단능력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육에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검역본부가 병성감정진단 결과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하고, 시·도 담당자의 병성감정에 대한 이해력 향상과 현장 밀착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정도관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찾아가는 질병진단교육’과 ‘맞춤형 질병진단교육’ 등 가축병성감정기관의 질병진단 표준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 소병재 질병진단과장은 “전국 가축질병 병성감정기관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질병진단 서비스 업무 소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정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검사능력 향상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