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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여파에 11월 돈가 전망 하향 '5,100~5,300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이태원 참사로 대형마트 창립기념행사 취소 및 외식수요 큰 폭 감소, 국내산 구이류 냉동생산 증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지난 9일 '11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을 5,100~5,300원/kg(제주 및 등외 제외)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협회는 당초 11월 돼지 도매가격을 10월(5,296원)보다 높은 5,500~5,700원으로 예상했습니다(관련 기사). 본격적인 김장 수요와 대형마트 창림기념행사에 더해 월드컵(11.20-12.18) 특수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150여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참사 발생 이튿날인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참사 여파로 대형마트의 창립기념행사가 취소되었고, 외식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따른 소비부진 여파가 가중되었습니다. 국내산 구이류는 냉동 생산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나마 정육류 중 전지와 등심, 후지 등은 김장 준비수요 및 식자재, 원료육 수요는 원활해 구이류 냉동생산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요인을 다소 상쇄했습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도 상황은 국내산과 대동소이합니다. 

 

14일까지의 1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174원입니다.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중 한때 4천원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했지만, 애도기간 종료 이후 상승, 5,200~5,300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협회는 "11월 지육가격은 김장수요 및 월드컵 특수가 있겠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불경기로 인한 소비악화로 평균 5,100~5,300원/kg(제주 제외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연구개발원)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2%에서 3.2%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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