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6,100~6,300원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는 지난 11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달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구이류는 구이식당 위주로 거리두기 해제와 가정의 달 수요로 판매가 원활했습니다. 하지만, 둘째 주부터 약세 전환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육류 중 전지는 일반 시장수요 및 급식 납품 약세로 적체되고 있으며, 등심과 후지는 수입육 및 국내 지육가격 상승 영향으로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입육의 경우 냉동삼겹살은 수요처 부재 및 높은 가격으로 인한 수요 저조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목전지는 HMR 및 밀키트 시장 등에서의 고정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5월 돼지 평균 지육가격은 이달 상순 이후 가정의 달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출하도 계속 적어, 평균 6,100~6,300원/kg(제주 제외 기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3일 기준 이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6,541원입니다. 이는 전달보다 24.6%, 전년보다 31.1% 상승한 가격 수준입니다. 협회의 전망대로 지난 2일 6,786원을 정점으로 하향 추세입니다. 13일 도매가격은 6,199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