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식 도축시설이 될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 들어설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2015년부터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이 건립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착공이 이런저런 이유로 지체되다가 이번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것입니다.
사업비 564억원이 투입되며, 4만9345㎡의 부지에 건축면적 1만501㎡, 연건축면적 1만9732㎡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됩니다. 여기에 1일 소 200두, 돼지 2000두의 도축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경매장, 육가공장, 계류장, 소독·세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 현대식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12월이 완공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23년부터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경북북부지역의 도축·가공·생산·유통을 한 곳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27일 안동시 주최의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식'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으로 잠정 연기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