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지난해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R&D)으로 수행한 149개 과제(자체 132, 용역 17)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2019년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발표하였습니다.
선정된 주요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구제역 3종 혈청형 감별진단 키트 ▶신속 AI 종란시험법 ▶ASF 국내 분리 바이러스 연구 ▶AI 발생 가능성 평가 프로그램 ▶PED·로타 2종 불활화 백신 ▶붉은불개미 유전자진단 기술 등 입니다.
이를 양돈산업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검역본부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구제역 3종 혈청형(O, A, Asia 1) 감별진단(Ag-ELISA) 키트를 국산화하여 수입산 대비 검사시간(1시간 단축)과 비용( 1/3수준)을 줄이고 검출능력은 향상시켰습니다.
ASF 관련 중국산 불법 휴대축산물(4건)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 유전자 특성을 분석, 강독주인 제2형 유전형으로서 중국 분리주와 동일함을 확인하여 지난해 6월 해외 유명 저널(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하였습니다(바로보기).
또한,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돼지로타바이러스 2종 불활화 백신을 개발하였습니다. 모돈 접종을 통해 자돈의 설사 증상 개선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한편 검역본부는 이번 R&D사업을 통해 도출된 2019년도 우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4일 대전 라온호텔컨벤션에서 “2019년 우수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관련 업계 대표자 및 내외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개의 우수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관련 정보).
검역본부는 "올해는 농림축산검역기술개발 사업 수행에 전년 대비 약71% 증액된 3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규연구과제 43개(자체 38, 용역 5)를 추가로 수행예정이며, 올해부터 생물안전3등급 차폐연구시설 추가 건립공사(2021년 완공 예정)를 시작한다"며, “산·학·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동·식물 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