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대관령 -1.7℃
  • 북강릉 1.0℃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대전 3.3℃
  • 안동 4.5℃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고산 10.9℃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강화 2.2℃
  • 흐림이천 3.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김해시 7.1℃
  • 흐림강진군 8.7℃
  • 흐림봉화 5.0℃
  • 흐림구미 5.8℃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역도 스마트 시대! 인공지능으로 밀반입 찾아낸다!!

검역본부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과거 3년간의 검역 단속 정보(빅데이터) 분석하여, 밀반입 단속강화에 활용

얼마 전 해외로 휴가를 떠난 A씨는 설마하며 소시지 몇 개를 가방에 넣은 채 귀국길에 오릅니다. A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짐 가방을 찾으려는 순간, 탐지견이 달려와 가방 속 소시지를 귀신같이 찾아냅니다. 아뿔싸! 뒤늦은 후회를 한 A씨는 나중에야 인공지능 검역관이 농축산물 밀반입 가능성이 높은 A씨의 비행 편을 지목하여 탐지견이 해당 편을 집중적으로 검역했다는 사실을 압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아울러 해외로 나갔다오는 내국인이 크게 증가해 '출입국자 8천만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이 늘어 있어 검역당국은 검색을 강화하고 탐지견과 검역관을 집중 투입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정된 검역자원을 갖고 모든 비행기와 여행객의 짐을 검색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검역에 있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국경검역 기반 구축이 요구됩니다. 

 

이에,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본부장 남태헌, 이하 “검역본부”)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국경검역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자의 72% 이상이 드나드는 국내 제1의 관문입니다. 

 

 

관리원은 검역본부로부터 인천국제공항의 과거 3년(’15년~’17년)간 여객기 입항정보(약50만건), 검역단속 현황(약37만건), 탐지견 운영 현황 등을 제공받아 기계학습으로 분석하는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휴대물품 밀반입 가능성이 높은 항공기를 선별하고, 불법 휴대물품 반입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불법 휴대물품 반입 위험도가 높은 항공기 정보를 탐지견 운영 계획에 자동 반영하는 “탐지견 최적 배정 알고리즘”도 함께 개발하였으며, 테스트 결과 기존 경험에 의한 것보다 약 24.4% 높은 단속을 보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과학적 검역정책 수립과 검역업무 효율화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탐지견 운영의 시의적절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분석결과를 세관과 공유해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국가별 시기별 맞춤형 홍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및 러시아 등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국내 유입 우려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과학적 국경검역 구축 기반을 마련한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다"며, "분석결과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및 식물병해충의 국내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총 방문자 수
9,177,968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