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이하 수출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그간 경쟁력 있는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는 개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여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솔루션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습니다.
이런 요구를 반영하여 농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수출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축산 수출 관련 ▲애로사항 해소 방안, ▲해외시장 개척 전략, ▲투자 유치 확대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다는 구상입니다.
구체적으로 수출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제공, ▲주요 국제 박람회 참여, ▲국내 제품의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날 수출지원단은 스마트축산 장비의 성능이나 효과 등을 해외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인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5월 중으로 조기에 공모하고, 해외 박람회 참석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23년 5개국 최대 50백만원 지원 → 24년 10개국 최대 60백만원 지원).
지원단장을 겸하고 있는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 있는 우리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케이(K)-스마트축산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기업과 경쟁을 통해 우리 스마트축산 기업의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켜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