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가재난형 가축전염성 질병인 '구제역'과 '돼지열병(CSF)'에 대한 국내 연구 및 방역에 관한 축적된 정보와 생생한 경험이 책 한 권으로 정리되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과 돼지열병 연구 및 현장 방역 업무에 활용하고자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책자를 발간하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책은 현재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김병한 박사의 34년간 동물 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 관련 주요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 자료 및 외국 전문가 논문 등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돼지열병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ASF의 유사점과 차이점, 감염 돼지의 증상 사진 등도 담았습니다. 페이지 수로 455쪽에 달합니다.
이번 책자는 비매품이며, 검역본부 관련 부서를 포함하여 시‧도 및 가축위생시험소와 수의과대학 등에 배포, 관련 연구 및 현장 방역업무에 활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질병 진단과 대응을 위한 생생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방역 관련 정보와 경험 등이 담긴 이번 책자가 업무 관계자들의 질병 연구 및 방역 활동에 적극 활용되어서, 동물질병의 조기 진단 및 차단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