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돼지 등급별 정산 시 예상 정산 가격을 미리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지난 2일부터 ‘돼지도체 등급별 예상 정산가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말 그대로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가 등급별로 정산했을 경우 '예상 수취가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그동안 한돈 농가와 육가공업체에서는 등급제 정산 방식이 복잡해 수취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축평원은 한돈 농가에서 축평원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 후 원하는 공판장이나 도매시장, 출하일자, 성별 등 조건을 적용하면 자동으로 가격을 산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축평원은 또한, 이번달부터는 매달 출하농가에게 발송되는 ‘등급판정 결과 안내서’에 등급별 정산 방식이 적용된 개체별 예상 수취가격을 포함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출하농가나 육가공업체가 등급별 정산을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조기 정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등급판정 및 가격정보를 활용하여 등급별 정산을 위한 정보 공유와 홍보, 교육 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