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양돈농가가 이제 100호를 넘어섰습니다. 정확히 104호가 되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5일 저탄소 인증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하반기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 참여 농장 99호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9월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 농장 152호 중 서류심사에 통과한 120호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현장 심사를 실시했습니다. 최종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축산분야 탄소 저감 능력을 갖춘 농장 99호를 최종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인증된 99호는 축종별로는 돼지 60호, 한우 11호, 젖소 28호로 돼지가 가장 많습니다. 돼지 60호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 32호 ▷충남 17호 ▷제주 4호 ▷경기 2호 ▷경북 2호 ▷전북 2호 ▷전남 1호 등입니다.
이로써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양돈농가는 첫 인증농가 44호(관련 기사)를 더해 모두 104호로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한우는 105호, 젖소는 52호입니다. 세부 농가 현황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병홍 원장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탄소 감축 노력과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등 판로를 확대하고, 홍보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