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 본원에서 '2024년 대학생 축산유통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총 142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12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품질평가’ 부문과 ‘축산유통 기획’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품질평가 부문에서는 축산물 품질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사전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 후, 이론시험과 가상현실(VR)을 통한 실기시험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하였습니다.
축산유통 기획 부문에서는 축산유통의 변화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제안서를 제출받아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우수자를 선발하였습니다.
최종 평가 결과, 품질평가 부문에서는 경상국립대의 이아림, 강보민 학생이 대상을, 축산유통 기획 부문에서는 한경대의 김다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품질평가 부문에서는 건국대, 한국농수산대, 전북대가 상을 휩쓸었고, 축산유통 기획 부문에서는 한국농수산대, 강원대, 순천대, 전북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발표평가 및 시상식 외에도 개인별 성격검사, 축산지식 및 마케팅 방법 강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참가 대학생들이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상 수상자인 경상국립대학교 이아림 학생은 간담회에서 “품질평가 실습을 도와주신 축산물품질평가사 덕분에 실무경험을 쌓으며 팀원과 협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점점 평가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마치 ‘꼬마 평가사’가 된 기분이 들었다"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축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축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여러분이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이번 경진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참가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대회 수상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www.ekap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