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들이 삼겹살을 믿고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지난 12월 13일~17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2개 지점(논산점, 계룡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삼겹살 부위별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고 삼겹살의 생산과정과 부위별 특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소포장된 삼겹살 부위에 따라 4가지 명칭으로 구분한 뒤 정보 제공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방특성 정보가 표기된 삼겹살 제품을 구입한 661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전체 응답자 중 89.4%(591명)가 해당 정보가 필요하고 삼겹살 구입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지방정보 제공된 삼겹살 100g당 50원~300원 정도의 추가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삼겹살 부위별 선호도는 지방비율이 다소 적은 허리삼겹이(40.4%)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한편, 축평원은 삼겹살 지방특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슴삼겹살 ▶배삼겹살 ▶허리삼겹살과 같이 삼겹살에 붙은 척추뼈 위치의 구간에 따라 분류하여 명칭을 표시하였으며, 생산부위와 지방함량에 따라 적절하게 혼합하여 판매하는 ▶혼합삼겹살에 대한 정보도 추가 제공하였습니다.
소비자가 삼겹살 구매 시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제품별 특징을 알 수 있는 설명자료를 제시하여 직관적인 표현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삼겹살 구매 시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질정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