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국내 도축장을 경쟁력 있는 축산물 유통주체(패커)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지원사업’ 정기평가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지원사업’은 국내 도축장의 방역·위생 관리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10.11)'에 따라 시행되고 있습니다.
▶재무관리 ▶자립화 ▶운영관리 ▶위생관리 ▶가점 및 감점 등 총 23개 항목에 대해 135만점(일반도축장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정기평가에서 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되는 경우 무이자 또는 저이자(0.5-1.0%)의 운영자금이 지원됩니다.
국내 도축장 중에서도 생산—도축—가공—유통 단계를 통합하여 수직계열로 운영하는 곳이 지원 대상입니다. 이를 통해 유통 효율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축평원은 "유통 효율화와 경쟁력 있는 유통주체 육성이라는 사업 취지를 고려하여 ‘축산물 온라인경매 시스템 구축’과 같이 유통 효율화를 위한 사업참여 실적을 확인하는 등 정부정책 참여도에 중점을 두고 평가를 진행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장방문을 통한 점검과 심사기준 개선을 통해 평가 공정성을 높이고 축산물 유통산업의 핵심 주체를 발굴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