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주)선진이 제공하고 '돼지와사람'이 편집하였습니다.]
적극적인 환경개선을 통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농장이 있다. 선진한마을(대표이사 김영만)의 비육 전문 파트너 사석농장(대표 전기석)의 이야기다.
“돼지가 편하고 나도 편한 그래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운영할 수 있는 농장을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전기석 대표(사석농장)
전기석 대표는 현재 충북 진천에서 900두 규모의 비육 전문농장을 운영 중이다. 전 대표는 1985년에 선진 유전자원의 자돈 위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양돈인의 삶을 시작하였다.
전 대표가 이야기하는 양돈업의 가장 큰 매력은 정년이 없고 지속해서 운영 가능한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있다고 답한다. 또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이 양돈업에 종사하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사석농장의 환경개선 투자
전 대표는 지난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였다. 선진한마을에서 제안한 수준보다 더 이상을 진행하였다.
사석농장의 환경 개선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된 것은 농장 관리의 효율 증대와 생산성 향상이다.
우선, 과거의 평사돈사에서 슬러리 돈사로 변경하며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그 외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바로 환기 시스템이다.
기존 윈치 돈사를 선진한마을의 표준 돈사 모델을 적용한 무창돈사 형태로 변경하였다. 선진 기술연구소 축산시스템팀이 직접 농장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의 환기 관리가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육성률 91.5%에서 97.3%로
사석농장은 환경개선 사업 진행 이후 단기간에 두드려진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 개선 전 육성률이 91.5%(15~16년 평균)에서 개선 후 97.3% 수준으로 5.8% 향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적 향상이 단순한 설비투자의 결과만이라고 생각할 순 없다. 전 대표의 노력과 투자가 큰 시너지를 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환기 시스템 구축 당시 농장에 낮과 밤에 변화하는 바람 방향 등 농장의 세세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시스템 구축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농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설비투자와 합쳐져 단기간에 우수한 향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새로운 설비가 추가되면 일정 기간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전 대표는 이러한 적응 기간을 줄이기 위하여 새로운 농장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설비투자로 얻은 여유...농장가꾸기로
전 대표는 앞으로 크게 규모를 확장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혼자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규모의 농장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을 준비 중이다. 그리고 이번 설비투자로 인하여 얻게 된 삶의 여유를 최대한 즐기며 살 것이라 전한다.
현재 조경이라는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농장을 아름답게 꾸며 양돈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전 대표는 농장의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투자라는 것은 결국 현실적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투자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변화에 준비하는 자세라 강조한다.
사석농장에는 앞으로도 삶의 여유와 일이 함께 공존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