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폐렴은 전 세계 양돈장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감염된 농장의 경우 단 한 가지 혈청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혈청형이 복합적으로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단 농장에 흉막폐렴 발병하면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문제를 일으킨다. 크게 급성형과 만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형의 경우 주로 육성비육돈의 폐사를 유발한다. 만성형(준임상형)의 경우 폐사로 이어지진 않지만 사료효율의 감소와 증체량 저하, 항생제 사용량의 증가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Brackmann et al., 2015; Sassu et al., 2017; Cárceles et al., 2019).

본고에서는 국내에서 많이 검출되는 흉막폐렴균 1, 2, 7형의 공격접종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당 실험 결과를 통해 내 농장에서 다양한 흉막폐렴 혈청형이 검출되더라도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극복이 가능한 점을 알릴 수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다. 

흉막폐렴 1형, 2형, 7형 공격접종 실험으로 코글라픽스의 효과를 검증하다!

혈청학적으로 흉막폐렴 음성인 농장의 돼지(Set 1)와 양성인 농장의 돼지(Set 2)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시작에 앞서 혈청학적 분석을 통해, 세트1(Set 1)이 백신 접종 전에 모두 혈청학적으로 흉막 음성 상태임을 확인하였으며, 세트2(Set 2)는 혈청학적으로 흉막 양성임을 확인했다.

각각의 세트(Set)에서 절반(Set 1: 46두, Set 2: 55두)은 코글라픽스(흉막폐렴 백신)로 두당 2ml씩 1차(7주령), 2차(10주령) 백신접종을 했다. 나머지 절반은 백신을 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2차 접종의 완료(10주령)로부터 24주 후에(34주령), 비강을 통해 흉막폐렴 1형, 2형, 7형을 각각 공격접종하여, 3가지의 혈청형에 대한 코글라픽스의 방어능을 살펴보았다.

실험에서 생존한 돼지들은 공격접종 7일 후에 안락사 및 부검을 실시하여 폐병변 스코어(LLS)를 매겼다. 각 7개의 엽에서 폐병변이 발견되는 경우엔 엽당 0~5점, 관찰기간 동안 폐사한 돼지에게는 최고 점수인 35점을 부여하였다. 폐병변에 대한 보호능력은 두 그룹의 누적된 폐병변을 이용하여, 통계 그래픽 프로그램인 ‘센츄리온 XVI’을 사용하여 비교 계산하였다.

코글라픽스 접종군은 대조군(백신 미접종)에 비해 폐병변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아래 그래프는 코글라픽스의 24주 면역지속에 대한 실험 결과를 보여준다. 실험 결과 백신접종군은 대조군(미접종)에 비해 폐병변의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해당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서, 우리는 흉막폐렴이 상재되어 질병적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 그리고 늦은 일령에서도 흉막폐렴 1형, 2형, 7형에 코글라픽스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와 비슷하게 이탈리아에서 시행된 다른 실험(Catelli et all., 2017)에서도 코글라픽스를 접종한 돼지에 고농도의 흉막폐렴균을 공격접종(40주령)하여, 폐사율의 극적인 감소(- 63%)와 폐병변 스코어링의 상당한 감소를 유도해 낸 바가 있다(다음 편에서 소개 예정임). 이러한 실험들은 코글라픽스가 우수한 효능과 아울러 긴 지속 방어능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육성비육구간은 농장의 수익에 큰 영향을 끼치는 구간이다. 폐사율, 사료요구율(FCR)과 일당증체(ADG) 등은 생산비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이다. 흉막폐렴은 이러한 지표들에 악영향을 끼친다. 농장에 심각한 경제적인 손실을 입힐 수 있다. 코글라픽스는 앞서 소개한 실험들을 포함하여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그 효능과 효과를 검증받은 우수한 흉막폐렴 백신이다.

“코글라픽스는 출하까지 함께 합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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