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증가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한돈협회는 "최근 가축전염병 및 인체 전염병(코로나 19) 등 감염증이 다발하여 도협의회 등을 장기간 개최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도협의회와 지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주요 결정의 충분한 논의에 어려움이 있다"며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는 오는 27일까지 도협의회 및 지부 사무실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관련 장비 구입과 매뉴얼을 통한 교육 안내에 나섰습니다.
한돈협회는 화상회의의 본격 활용에 앞서 지난 13일 세종특별시의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도협의회장 등과 연석회의를 화상회의로 시범 진행하고 최근 ASF 방역상황과 돈가안정 및 모돈감축 등의 한돈산업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돈협회가 재택근무와 화상회의를 도입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하태식 회장은 "처음 실시해보는 전국 단위 화상회의였지만, 비교적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얘기하니 오프라인 회의 못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안 사항이 있을 때마다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한돈협회는 27일 도협의회와 지부 사무장 과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사항을 청취 후 4월 도협의회부터 화상회의로 개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구제역 및 ASF 발병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