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원고는 '18년 10월 24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8 KASV 연례세미나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개요

 

최근 많은 양돈장에서 PRRS로부터 번식돈군의 안정화를 위하여 백신을 접종한다. 후보돈의 순치 또는 PRRS로 야기되는 번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로서 PRRS 백신을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자돈의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은 부족해 이유 후 PRRS 감염과 그에 따른 2차적인 세균 감염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2-site로 운영되는 농장은 비육돈군에 PRRS 바이러스의 재감염으로 인하여 많은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PRRS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성장이 늦고,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용이해져 높은 폐사율로 이어진다.

 

본 원고에서는 이유 후 폐사율과 육성 비육돈군의 경제적 지표를 분석함으로써 자돈에 PRRS 백신을 접종했을 때 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임상보고

 

1) 개요

모돈 2,500두를 사육하는 2-site 농장에서 실험이 진행되었다. 70일령을 전후하여 자돈들은 비육장으로 전출이 된다. 매주 1,200여두 28일령의 자돈이 이유되고, 1,100여두의 70일령 자돈이 비육장으로 전출된다. 일반적으로 자돈사(28일령~70일령) 폐사율은 1~2%에 불과 하나, 일부 비육장으로 전출이 되면 호흡기 증상으로 보이고 사료 섭취가 감소한다.

 

 

2) 진단

2017년 9월 농장 모니터링을 위한 혈청 검사를 진행하였을 때, 6주령 자돈에서 PRRS 1형(유럽형) 항원이 PCR 검사에서 검출되었다. 엘라이자 검사에 의한 항체는 9주령 자돈에서 양성으로 전환되었다. 10월경부터는 자돈의 신경 증상에 따른 폐사가 계속 되었다.

 

 

3) 처치

농장에서는 자돈 PRRS 백신 접종을 결정하였고, 18일령에 3플렉스^®(인겔백 써코플렉스+인겔백 마이코플렉스+인겔백 PRRS MLV)를 접종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3플렉스^®를 접종한 13 배치의 자돈(group "vaccinated")과 PRRS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기존의 백신만을 접종(group "controls")한 대조군 13 배치를 비교하였다.

 

4) 결과

PRRS 백신 접종 전 1.29%~5.17%의 자돈사(28일령~70일령) 폐사율이 0.17~1.29%로 감소하였다(그림1). 

 

 

 

▶검토

 

자돈에 PRRS 백신 접종으로 PRRS 감염에 따른 2차적인 세균감염에 대한 컨트롤이 인정된다. 자돈 PRRS 백신 접종은 비육돈에서 더 뛰어난 생산 성적으로 보이고 경제적 이득이 있다. 아울러 인겔백 PRRS MLV 백신 접종은 유럽형(type 1) PRRS 바이러스에 대한 교차 면역을 제공한다. 

▶참고문헌

Lunney JK et al. Virus Res. 2010;1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