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동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공헌을 기념해 지정한 세계수의사의 날입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올해 '세계수의사의 날(4.27)'을 맞아 동물 건강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의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은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에서 동물 건강 증진을 실현하고자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수의사의 책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먼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내행사에서는 자사에서 진행한 수의사 대상 인식조사 데이터가 공유되었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Kynetec이 공동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수의사 및 수의업에 대한 인식 수준 및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글로벌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수의사 1,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직업이 동물 보호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 이하(4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수의사 57%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수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 받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농장동물 수의사에서도 28.1%가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력적 어려움에 대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동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는 높아지는 반면,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은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에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동물과 함께 울고 웃으며, 동물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실제 수의사들의 모습이 담겨 의미를 더했습니다.
서승원 사장은 “인간과 동물의 삶은 깊고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동물이 건강할 때 사람도 더욱 건강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동물 건강을 위해 수의사의 헌신과 노고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앞으로도 전국의 수의사분들과 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며, 이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