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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이변? 고기로 쌈을 싸 먹을 때 돈가 오른다!

지난주 추석 연휴 이후 역대 최고 주간 돼지고기 가격 기록....채소가격 급등 시 돼지고기 가격 상승 경향

추석 명절 연휴가 낀 지난주(9.15-21)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6408원으로 전주대비 2.6%, 전년대비 14.8% 올랐습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추석 이후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결과입니다(관련 기사). 불과 이틀 도매가격이지만, 최근 역대 최고 주간 평균 도매가격을 기록했습니다.

 

 

관련하여 한돈산업 관계자들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그냥 '이변'으로만 평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돼지고기 소매판매가 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러한 돼지고기 가격 급등은 지난해 1월에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채솟값이 오르면서 '쌈을 고기에 싸 먹을 지경'이라며 채솟값이 급등했습니다. 이때 상추 한 상자에 6만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올해는 통상 추석 이후 농산물값이 일부 하락하는 동향을 보여온 것과 달리 채소 작황이 부진한 탓에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의 마트에서는 시금치 한단이 9900원, 양배추 한 통이 10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올해 김장은 포기해야겠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배추가격도 50%이상 급등했습니다. 

 

어떻게든 가족들이 맛있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끼니를 준비해야 하는 가정주부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몇 가지 채소를 사면 몇만 원이 훌쩍 넘어서는 데다가 채소만으로 밥상을 차리기는 부족합니다.

 

이럴 때 돼지고기 한 근이라면 김치찌개나 불고기등 다양한 요리로 한 끼를 맛있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돼지고기는 서민의 음식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든든하게 지켜왔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채소가격이 급등할 때 돼지고기 가격도 오릅니다. 

 

관련해 지난 19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주간시황보고에서 '국내산 구이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정육류는 모든 품목의 명절 수요가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전지는 급식납품에 더해 불고기와 제육볶음 등의 명절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강세이고 등심과 후지도 기존 강세시장에 더해 명절 수요까지 겹치며 부족상황을 나타냈다. 갈비는 냉장 위주로 수요가 나타났는데 특히 등갈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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