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양돈산업, 스마트한 극복 방안

 

양돈 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에서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국내 양돈 산업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생산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돈사료 신제품 ‘아트밀’을 전격 출시하였다.

 

비육돈의 생산비 원가는 얼마일까?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국내 비육돈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었다. 사료비뿐만 아니라 인건비, 수도광열비, 방역치료비, 분뇨처리비 등의 사육비까지 매년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육규모가 작을수록 생산비 증가에 대한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증가하는 생산비의 부담을 덜고자 농장에서는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나 예상과는 다르게 사육규모별 사료비의 차이는 미미하다.

 

 

하지만, 사료비 절감의 현실은?

 

사료비를 직접적으로 절감하기 위해서는 더 저렴한 사료를 사용하거나 비싼 사료를 줄여 먹이는 단축 급여를 선택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고품질 원료와 필수영양소의 부족으로 연결되어 영양소의 결핍은 물론이고 기호성이 떨어지며 소화율까지 감소하게 된다. 또한 비전분성 다당류 (Non-starch polysaccharide, NSP) 등과 같은 항영양인자 섭취량이 증가하여 불필요한 면역 활성이 유발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돼지의 증체가 지연되고 폐사율이 높아져 성적 하락은 물론이며 생산비까지 증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농장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피드는 이에 대한 해답을 3가지의 핵심 키워드에서 찾았다.

 

스마트한 성장을 위한 3가지 핵심 키워드

 

1) 스마트한 성장의 첫 단추

최적의 성장을 위한 첫 번째 키워드는 잘 먹이는 것, 즉 사료 섭취량의 향상이다. 돼지의 유전적 형질이 지속적으로 개량되면서 과거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었다. 이 때문에 성장을 위한 영양소 공급, 즉 사료 섭취량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사료를 잘 먹이기 위해서는 사료의 풍미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료의 열처리 가공은 물론이고 어떤 원료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아트밀’은 동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혈장단백'에 주목하였다. 혈장단백은 증체량, 면역력, 기호성 강화에 매우 뛰어난 원료이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혈장단백의 우수성만 검증되었다. 최근에는 자돈 구간에서 혈장단백을 섭취할 경우 그 효과가 비육까지 연결되어 후기 폐 병변을 완화하고 증체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와 같이 혈장단백은 단순히 사료의 풍미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돼지 일생에 최적의 성장을 위해서도 자돈 구간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원료이다.

 

추가적으로 사료의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고품질의 풍미 증진제를 적용하였다. 아이피드에서 오랜 시간 효과를 연구한 제품으로 타 제품과 비교하여 더 높은 분자량에 뛰어난 항산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휘발성 감소와 풍미 유지 능력이 매우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섭취량의 향상을 위해서는 사료의 풍미 증진뿐만 아니라 식욕을 자극받아 자발적으로 사료를 찾게 해야 한다. ‘아트밀’은 특정 아미노산을 통해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의 분비를 증진하는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자돈의 식욕을 자극하여 사료의 섭취량을 획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다.

 

2) 스마트한 성장의 초석

최적의 성장을 위한 두 번째 키워드는 아프지 않게 관리하는 것, 즉 불필요한 면역 활성의 억제이다. 항원(체내 침입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의한 면역 활성은 다량의 영양소를 소진하여 성장을 정체시킨다. 특히 유해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불필요한 면역 활성은 섭취량 감소와 영양소 요구량을 증가시켜 증체에 매우 치명적이다. 병원성을 나타내는 항원은 그람-음성균, 그람-양성균, 다양한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종류가 있다. 이에 따라 항원의 효과적인 억제를 위해서는 각각의 종류에 맞춘 항균 솔루션이 필요하다.

 

‘아트밀’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복합 유기산, 중쇄 지방산, 내산성ㆍ내열성의 축산전용 생균제, 생약성분 유래 천연 폴리페놀까지 4종류의 항균 물질을 적용하였다. 복합 유기산은 그람-음성균에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고 중쇄 지방산은 그람-양성균과 일부 바이러스에 강력한 억제력을 갖고 있다. 내산성·내열성의 축산전용 생균제는 아이피드에서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병원성 미생물에 탁월한 효과를 검증하였고 생약성분 유래 천연 폴리페놀은 대장균과 살모넬라뿐만 아니라 호흡기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억제력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종류의 병원성 항원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불필요한 면역 활성과 이에 수반되는 부정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 스마트한 성장의 핵심기술

최적의 성장을 위한 세 번째 키워드는 잘 키워야 하는 것, 즉 체조직 합성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자돈 구간은 특히 소화기관을 포함한 장기와 근육 조직 위주의 성장을 한다. 장기와 근육 조직은 주로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 합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단백질 합성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은 제한 아미노산에 대한 정밀 영양기술이다. 제한 아미노산은 특정한 아미노산으로 인해 원활한 단백질 합성이 제한을 받게 된다는 의미이다.

 

2022년부터 환경개선을 위해 사료 내 조단백질 사용이 제한되면서 아미노산 정밀 영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다섯 번째 제한 아미노산인 'BCAA(Branched Chain Amino Acid, 분지사슬아미노산)'가 주목되고 있다. BCAA는 이미 인체분야에서 근육 합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어 헬스 보조제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BCAA는 제한 아미노산으로서 단백질 합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세포 내 직접적인 영양 공급으로 근육의 이화작용 억제와 융모의 성장 촉진 역할도 수행한다.

 

다음으로 근육 및 장기 조직 성장 아미노산을 강화하였다. 해당 아미노산은 제한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단백질 합성 증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췌장 및 간 등과 같은 장기 조직 내 단백질 합성에도 영향을 미쳐 자돈의 증체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끝으로 장 건강 촉진 아미노산 기술을 적용하였다. 장 상피세포에서 영양소로 이용되는 아미노산으로 소장 줄기세포를 활성화하여 자돈의 손상된 장관을 회복하고 발달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영양소의 흡수가 촉진되어 장관의 성장뿐만 아니라 체조직 합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스마트한 성장 비결, 해답은 아트밀

 

인건비를 포함한 다양한 사육비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리스크가 상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생산비 절감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피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밀’은 자돈의 스마트한 성장을 위해 잘 먹고(풍미 증진 및 식욕 촉진), 아프지 않고(초강력 항균 솔루션), 잘 크는 것(단백질 합성 향상)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선별하여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다.

 

 

이를 통해 농장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증체량 개선과 폐사율 저감이라는 두 가지의 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적의 해법으로 ‘아트밀’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