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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분뇨처리장서 작업하던 관리자 2명 사망

17일 01:10 청양군 비봉면 소재 양돈장서 관리자 2명 숨진 채 발견....전날 배관 막힘 보수 작업

[업데이트] 19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남경찰청 등이 실시한 현장 공기 성분 분석 결과 황화수소 농도가 200ppm 이상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주말 충남 청양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청양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0분경 충남 청양군 비봉면 소재 양돈장 내 분뇨처리장서 두 명의 농장 관리자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한 명은 30대 내국인이고, 다른 한 명은 50대 외국인입니다.

 

이들은 전날인 16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분뇨처리장의 배관 막힘 보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장주는 이들이 밤 늦게까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발견 당시 타살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스 관련 보호장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중독이나 산소 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안전 조치 관련 농장주의 과살 여부도 파악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이전에 앞서 가장 최근 발생한 유사 사고는 지난 '20년 5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시 농장을 운영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분뇨저장조 내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관련 기사).  

 

※질식재해 예방 안전작업 절차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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