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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

[기고] 적절한 후보돈 순치와 백신을 통해 'PRRS 세금'을 줄이자

이동구 수의사(한국조에티스 Swine Technical Specialist, donggoo.lee@zoet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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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간의 집중적인 연구와 엄청난 자원 투자에도 불구하고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은 전 세계 양돈산업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질병으로 남아 있다.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PRRS는 여전히 미국의 돼지 생산자에게 연간 5억 8천만 달러(6,841억원) 이상의 엄청난 생산성 손실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1

 

 

PRRS로 인한 모든 손실 중 대략 절반은 번식농장의 손실에서 기인할 수 있다. 나머지 절반은 비육농장의 손실에서 기인할 수 있다. 경제적 손실은 PRRS 바이러스(PRRSV) 노출 시점에 항체 양성인 무리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해 경험이 없는 무리에서 유의미하게 더 크다.2

 

우리는 지불하는 소득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계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회계사와 마찬가지로 수의사 역할 중 하나는 농장이 겪는 'PRRS 세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PRRS 세금을 '0'으로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특히 적절한 후보돈 순치를 통해 PRRS로부터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PRRS 박멸 vs. 순치

일반적으로 말해, 매우 가끔 PRRS 문제가 있는 농장에서는 종종 박멸(제거) 전략을 사용한다. 빈번하게 PRRS 문제가 있는 농장에서는 질병의 임상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치 전략을 더 자주 사용한다.

 

PRRS 박멸은 장기적인 산업의 목표로 남아 있지만, 새로운 PRRS 바이러스의 도입을 방지할 만큼 충분히 강력한 차단방역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실용적인 옵션은 아니다.

 

PRRS의 가장 큰 영향은 급성 발병 중에 나타나지만, 또한 그때가 농장의 성적과 경제적 손실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이기도 하다.

 

분만 기간 동안 감염된 자돈뿐만 아니라 육성기 돼지, 모두의 폐사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모돈에서 자돈에게 바이러스 배출이 되는 기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급성 발병시 PRRS의 영향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지표

PRRS 안정화까지의 시간(TTS; Time to PRRSV Stability): 자돈 감염 기간으로 측정. 발생 시부터 4회 연속으로 이유자돈에서 PCR 검사 항원 음성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음

기존 이유자돈수 회복까지의 시간(TTBP; Time to baseline performance): 발생 시부터 PRRS 발생 이전의 이유자돈 평균 두수를 회복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순치 목표

PRRS 순치는 ▶급성 발병 시 감염 기간과 사망률을 최소화하고 ▶TTS 및 TTBP를 개선해 궁극적으로 ▶농장에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PRRS 순치 전략은 입식되는 교체 후보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우리의 목표는 PRRS를 경험한 적없는 깨끗한 후보돈을 면역 능력의 상태로 전환하는 것이다.

 

PRRS 순치가 미래의 감염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야외발생형 바이러스에 노출될 때 임상 증상을 최소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깨끗한 후보돈군을 순치하여 임상증상을 최소화되고 바이러스 배출 및  전달 기간이 단축되는 면역 능력 상태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다.

 

중요한 현장 원칙

순치 전략은 농장과 생산 시스템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생산자가 이해해야 하는 몇 가지 현장 원칙이 있다.

 

강력한 면역을 구축하려면 복제 PRRS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필요하다. 이것은 변형 생백신(MLV) 또는 생바이러스 접종(LVI)으로 할 수 있다.

 

LVI는 강력한 면역을 제공하지만, MLV에 비해 성적저하의 비용이 극도로 높기 때문에 현재 농장에서 LVI를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후보돈 순치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PRRS에 감염되지 않은 후보돈은 신속한 면역학적 발달 및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의 제거를 위해 격리 시설에서 나오자마자 MLV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후보돈 격리 시설이 없으면 농장에 들어오는 즉시 후보돈에 MLV 백신을 해야 한다.

 

PRRS 감염은 후보돈 한 개체에서 최대 157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만약 후보돈의 초교배 목표가 240일령이라고 가정하면, 번식돈 편입 시 PRRS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늦어도 83일령 이전에 후보돈을 바이러스에 노출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분만 시 활성 PRRS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이러스 노출을 198일령 이후에 해서는 안된다.

 

PRRS MLV 백신은 백신 접종 후 후보돈 체내에서 복제되며, 이는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미래의 후보돈 도입에 위협이 된다. 다른 후보돈이 도입 되기 전에 PRRS 노출한 후보돈의 배출이 끝나는 시간을 주어야 하는데 이상적으로는 후보돈의 도입은 4주에 한 번 이상 이루어지지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가장 최근에 백신을 접종한 후보돈으로부터 백신 접종전인 후보돈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결론

PRRS 발생 시 심각한 경제적 피해 때문에 바이러스 순치가 농장 성적을 개선하는 매력적인 방법이 된다. 위의 "중요한 현장 원칙"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면 후보돈에 PRRS 면역 수준을 제공하여 미래 감염의 영향을 감소시키고, 배출 기간과 자돈 폐사량 모두를 감소시킬 수 있다.  

 

PRRS를 경험하지 않은 깨끗한 돈군과 잘 순치된 돈군을 비교할 때 농장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극적일 수 있다. 그림1은 일반적인 PRRS에 감염 시 순치하지 않은 깨끗한 후보돈의 농장과 PRRS 순치한 후보돈을 가진 농장의 이유자돈의 양을 비교하여 보여준다.  PRRS 순치한 농장(녹색선)은 성적 저하는 있었지만, PRRSV가 없는 순치하지 않는 농장(빨간색선)에서 경험한 엄청난 자돈 폐사를 피할 수 있었다.

 

1. Annual PRRS Cost Falls $83 Million — Productivity gains blunt the impact of PRRS on the US herd. Pork Checkoff. Summer 2017. http://www.pork.org/checkoff-reports/puttingu-s-pork-worlds-table/annual-prrs-costs-fall-83-3-million-productivity-gains-blunt-impactprrs-u-s-herd/ Accessed September 11, 2017

2. Linhares DCL, et al. Correction: Economic Analysis of Vaccination Strategies for PRRSControl. PLOS ONE 2016;11(4): e0150444.

3. Johnson C. Programs and Targets for PR RSV Acclimatization for Integrated (Large) Companies, 2015 Leman Conference, Carlos Pijoan Swine Disease Eradication Center Symposium.

 

※포스테라 PRRS, 더 알아보기!!

①포스테라 PRRS, '1일령 자돈'편(바로보기)

②포스테라 PRRS, '북미형 vs. 유럽형'편(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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