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김용상 지역본부장, 이하 검역본부)가 영국 동식물위생청(Animal and Plant Health Agency, APHA)에서 주관하는 '수의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올해에도 정확도 100%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12년 연속 정확도 100% 통과'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정을 받아 운영하는 2021년도 수의분야 국제 숙련도평가는 수출입 동물 전염병 검사능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시료를 받아 원인체를 동정하거나 항체 검사 후 결과를 분석, 그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검역본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 말, 돼지, 조류 등 4개 축종, 15개 질병에 대한 평가에 참가하였습니다. 돼지 질병의 경우 ASF, 오제스키병, 브루셀라병, PRRS 등이 평가 항목입니다. 최종 결과, 주관기관 시험 결과와 100% 일치하는 성적을 얻으며 우수한 검사역량을 입증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2010년 국제 숙련도평가에 처음 참여한 이후 12년 동안 점진적으로 평가항목을 늘려가며 꾸준히 참여한 결과 “12년 연속 정확도 100%로 통과”라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검역본부 김용상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숙련도평가를 통해 검역본부 전염병검사과가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갖춘 검사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고 강조하고, “(메가 FTA 가입·이행에 대비하여)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검사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숙련도 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패 역할에 꾸준히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