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배달 서비스에 축산물 이력정보가 제공되어 소비자의 안심 구매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및 셀바이오와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축산물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배달 축산물의 등급, 이력, 가격 등 정보제공과 가맹점, 소비자 대상의 프로모션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입니다. 셀바이오는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팩에 대한 연구 개발과 배달앱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들은 '배달의명수' 내 축산물이력정보 조회기능을 적용해 안전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 최초 공공배달앱인 군산시 ‘배달의 명수’는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가맹점이 부담하는 중개수수료가 없으며, 소비자는 지역화폐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식점 외 꽃집, 건강원, 정육점 등이 입점해 있습니다.

지역 정육점은 마진율 대비 높은 중개수수료 때문에 민간 배달플랫폼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데, 공공배달앱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비대면 판로가 개척되었습니다.

군산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활용하여 지역 판매 축산물의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산물 제공 범위를 넓히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평원과 군산시는 11월 1일부터 ‘배달의 명수’ 앱을 활용해 정육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6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