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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인들 또 거리로...기대도 있지만, 역풍 맞을까 우려도

한돈협회, 11일 청와대 앞 총궐기대회 시작으로 정부 일방주의 대응....시위보다 당장 여론 조성이 먼저라는 주장도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오는 11일 정부의 과도한 방역조치에 맞서 총궐기에 나섭니다. 

 

 

한돈협회는 4일 전국의 한돈협회 지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ASF 희생농가 재입식 지연과 접경지역 축산차량 출입통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등 정부의 과도한 방역조치에 대해 총궐기대회 등 강력 대응키로 결정했다'며 '한돈산업 사수를 위한 투쟁에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청와대 앞에서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 대회'를 열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이를 위한 집회 허가 신청을 4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돈협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집회 허가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같은 날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무기한 천막 농성과 1인 시위로 대신할 예정입니다. 천막농성은 농식품부 앞에서, 1인 시위는 청와대와 환경부, 농식품부 앞 등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한돈협회의 총궐기대회에 대해 일선 농가, 특히 ASF 희생농가는 '정부 정책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적인 기대를 보였습니다. 그간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지만, 그간 너무나 산업이 무기력했다는 지적이며, 이제라도 협회를 비롯한 농가가 단결된 모습을 통해 정부의 일방주의 정책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농가로부터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법과 규제가 이미 만들어진 가운데 거리로 나서봐야 너무 늦었고 효과도 미비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오히려 코로나19와 함께 ASF 대응에 호의적인 여론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당장 거리로 나서는 시위보다는 한돈산업이 처한 상황을 잘 알려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우선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한 양돈인은 '성명서나 거리시위는 뜬금없고 집단 이기적인 주장으로 일반인들이나 언론에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의 시각에서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ASF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지금까지의 정부 정책이 왜 과도하고 잘못된 것인가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자료집과 대응논리 마련이 우선이다'라는 주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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