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과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김영붕)와 공동으로 지난 6일 축평원 세종홀에서 ‘수입돈육 대비 한돈산업 생존전략 모색’을 주제로 주최한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심포지엄은 축산관련 전문가 5명의 연사들을 포함해 국내 축산 및 식품산업 분야, 학계, 연구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 돈육 시장의 현재와 한돈 업계의 대응방법 및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돈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스페인 수입육인 ‘이베리코’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이에 대한 한돈 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종의 다양성을 설명하면서 육질이 우수한 돼지 3원 교잡종의 소비시장에 대해서도 열띤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축평원 평가R&D본부 김병도 본부장은 돼지도체 판정기계를 활용하여 돼지의 품질을 미리 진단하고 활용함으로써 한돈의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청중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축평원 백종호 원장은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등급제도의 활용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이 자리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모여 한돈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다가올 미래를 함께 고민하여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