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째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일부 지역은 어제 24일 낮기온이 40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농작물)의 고생과 피해가 말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양돈농가에서는 돈사 온도를 떨구기 위한 농장 관리자의 발걸음이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아침 작업을 마치고 잠시 찬물 한 컵에 목을 축이는가 싶더니 이내 돼지에게 줄 얼음을 챙기러 나섭니다.
인근 농장에서 에어컨이 고장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언듯언듯 비 예보가 들립니다. 하지만 찔끔 온다는 소식에 마냥 아쉽습니다.
'매년 이러면 양돈 해 먹겠어?'
2018년 여름은 돼지에게 관리자에게는 참으로 고단한 시기 입니다. 어서 무더위가 끝나길 고대해 봅니다.
무더위야, 제발 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