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7일 지리산 천왕봉에 첫 눈이 관측된 가운데 기상청은 오는 11월부터 1월의 평균 기온은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11월 평균 기온은 평년(7.0~8.2℃)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상층 한기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1.0~2.0℃)과 비슷하고, 1월은 평년(-1.6~-0.4℃)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월과 1월 모두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3개월의 강수량은 11월과 12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