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ASF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 작업이 확진 다음날인 17일 신속히 완료되었으며, 현재까지 다른 의심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돼지와사람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영덕 발생농장은 휴대폰 통화가 잘 안될 정도로 산 속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관농장이지만, 모돈 60두의 비교적 소규모 농장입니다. 살처분 작업 과정에서 파악된 최종 사육 마릿수는 482마리였습니다. 모돈 숫자에 비해 사육두수가 적었던 이유는 앞서 지난 8일 이후 15일 신고 당일까지 모돈 9마리와 비육돈 40마리 등 총 49마리가 폐사했기 때문입니다. 매몰은 돈사 옆 부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발생농장 내 반경 3km 내에는 다른 양돈농장은 없습니다. 3~10km 내에는 4개 농장(돼지 5820마리)가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의해 이들 돼지농장 4곳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40여 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520여 곳에 대해서는 임상검사가 실시 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18일 06:00 기준) 추가 발생 또는 의심 농장은 없는 것으로 알
강원도 인제 소재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사육돼지에서는 올해 3번째로 지난 8일 고성 소재 양돈장에 이어 8일 만에 추가 발생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소재 양돈장(1,736두 규모, 일관농장)에서 15일 의심축이 발생했고, 1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 최종 ASF로 진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대해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의 확산 차단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발령은 없습니다. 발생농장 인근 3km 내 다른 농장도 없어 예방적 살처분도 없습니다. 한편 중수본은 지난 13일 이번 인제 발생농장을 포함한 고성 발생 관련 역학농장 등 총 223호 양돈장에 대한 1차 정밀검사 결과 모든 '음성'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양성은 2차 정밀검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인제군에는 이번 발생농장을 포함 3개 양돈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근(8.15 기준)까지 ASF 양성 멧돼지가 121건이 발견되어 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높은 상태였습니다. 이달 11일에는 해당 농장과 불과 1km 떨어진 곳에
앞으로 구제역 발생 시 기존 '단순 행정구역'이 아닌 '방역권역'을 중심으로 일시이동중지 및 이동제한 등의 방역관리가 이루어지는데 검역본부가 이를 5개 대권역 및 10개 소권역으로 나누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정부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권역'을 최근 설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방역권역은 전국을 단순 행정구역(시도 또는 시군구)으로 구분하지 않고, 지역별 가축의 사육밀도, 사료공급, 종축이동, 도축장 이용형태, 기타 축산시설 현황, 축산차량 이동정보 등 역학사항을 고려하여 방역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을 몇 개의 광역단위로 구분한 것입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구제역 방역권역'을 지난 5월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관련 기사), 특별방역대책기간 시행 이전(9월)에 현행화된 ICT 기반 역학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앞으로 검역본부는 '구제역 방역권역'을 기반으로 질병 발생 초기에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범위, 긴급 백신접종 범위, 중점방역특별관리지역, 역학조사 시 추적조사 우선순위 등 한정된 방역자원을 위험권역에 우선
[2보] 26일 오후 11시경 인천시 강화읍의 의심 건(980두 규모)이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기 양주 은현면과 연천 청산면의 의심 건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이로서 이번 ASF 확진 사례는 모두 8건으로 늘었습니다. 경기와 인천(강화)이 각각 4건입니다. 전체 돼지 안락사 두수는 어느덧 6만 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경기 양주 은현면의 다른 농장과 강화군 하점면 등 새로 추가된 의심 건은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입니다. 27일 오전 중으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추가 의심 건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1보] 정부가 지난 24일에 발령한 '전국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48시간 추가 연장했습니다. 스탠드스틸 조치가 2일에서 4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로서 일시이동중지는 28일(토) 오후 12시까지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의5 규정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가축․시설출입차량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8일 오후 12시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앞서
[2보]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양돈농가(400두 규모)가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24일 오후 7시30분경최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해당 농가는 같은 날 오전 혈청검사를 통한예찰과정에서의심 농가로확인되었습니다.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농가모돈 8두를 채혈한 결과 1두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인천시는 24일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신속히 의뢰하였습니다. *국내ASF확진:총 5건(금일 2,旣발생3) ①9.16일 신고-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 소재 돼지농장(9.17일 확진) ②9.17일 신고-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소재 돼지농장(9.18일 확진) ③9.23일 신고-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돼지농장(9.23일 확진) ④9.23일 신고-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⑤9.23일 예찰-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이로서 이번에 ASF로 확진된 사례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으며, 지역으로는 파주, 연천, 김포, 강화 등 4곳 입니다. 특히 이번 확진 건은 의심신고가 아닌 예찰과정에서 확인된 첫 사례로 확진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역학 농장에 대한 예찰
31일 오후 6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48시간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1일과 2일 마지막 일정으로 출하 혹은 이동을 준비 중이던 농가에게는 당황스런소식입니다.모든 축산등록차량이 멈춰서고 도축작업도 끊겼습니다. 이런 이유로 1일 돼지도매가격은 3,549원(제주 제외)을 기록해 전날(3,018원)보다 531원(17.6%)이나 올랐습니다. 2일 오전 현재 추가 구제역 확진 소식은 없습니다. 스탠드스틸은 2일 오후 6시까지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31일충북 충주의 한우농장에서 추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48시간 전국 스탠드스틸(일시이동중지) 등을 발령하는 등 보다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구제역 위기단계 "심각'에 준하는 방역조치 입니다. 농식품부는 현재의 구제역 상황이 위중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시점이확산을 막기 위한 최후의 골든타임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최초 28일 첫 구제역 확진 이후 벌써 4곳의 바이러스 항원 양성농장과 추가 5곳의 감염항체 양성농장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충주 확진은 구제역의 전국적인 확산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농식품부는 31일 오후 2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통해 추가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논의한 후 이어 오후4시에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대책을 심의·확정하였습니다. 확정된 안은▶48시간 전국 일시이동중지 발령▶3주간 가축시장 폐쇄▶전국 단위 O형 긴급 백신접종▶축산관계자 모임 금지 등입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전국을 대상으로 1.31(목) 18시부터 2.2(토) 1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지난 28일에 이어 두 번째 일시이동중지명령입니다만, 지난번에는 24시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8일 오후 20시30분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구제역 의사환축 발생 젖소농장에 대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진에 따라 이날 18시 가축방역심의회에서 논의된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구제역 위기단계가 '주의' 단계로 상향되고 경기·충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및 긴급백신접종, 발생농장 살처분 등이 실시됩니다. 경기·충청 24시간 일시이동중지 안성 구제역 발생지역(경기도) 및 인접지역(충청남·북도, 세종·대전)을 대상으로 28일 20시30분부터 다음날 29일 20시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가 실시됩니다. 이 지역의 우제류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24시간동안 이동이 중지되며 우제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관련 작업장 출입이 또한 금지됩니다. 긴급백신접종 실시 구제역 발생 소재지 안성시와 인접 시군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서 긴급백신접종이 실시됩니다. 각각 44만두와 139만두 등 모두 183만두가 대상입니다. 발생농장 긴급살처분 구제역 SOP에 따라 첫 발생농장에 사육 중인 젖소와 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구제역·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관련 기사) 추진에 앞서 관련 방역 보완방안을 지난 27일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는'가축전염병 발생없는 원년’ 달성을 위해 '17/'18년 방역평가를 통해효율적인 조치는 제도화하고 방역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보완방안은 기본적으로예방 중심 방역을 강화하고, 신속‧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발생 시 조기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3대 분야(예방 중심 방역강화, 신속하고 강력한 현장방역체계 구축, 방역조치 효과제고), 12개 주요과제, 22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고병원성 AI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구제역과 주로 밀접한 방역 보완방안을 살펴보면 먼저 백신 미접종 혈청형의 구제역 발생 시 반경 3km 방역대의 예방적 살처분이원칙적으로 적용됩니다. 과거농가 설득 등에 소요되는 살처분 지연 방지를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지형적, 역학적 요인으로 범위 축소 등 조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농식품부로 조정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살처분 완료시한도설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2.6(월)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다음과 같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어제(2.5) 충북 보은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오늘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여 방역조치를 논의하였으나, 그 이후 전북 정읍의 한우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이어져 초기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정하였습니다. 일시 이동중지, Standstill) 전국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 관련 축산인, 축산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2.6(월) 18시부터 2.7(화) 24시까지 30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시행됩니다.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가축,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는 농장이나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작업장에 출입이 금지되고, 축산차량은 운행을 중지한 후, 차량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합니다. 다만, 가축의 치료 및 사료의 보관․공급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도 가축방역기관장(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의 승인 하에 소독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 이동할 수 있습니다(긴급백신 접종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