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3일 김해시 소재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부경양돈농협 양돈전산성적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발표회에는 조합원 및 농장 종사자, 관련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조합원농가의 생산성적을 전산관리하며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199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첫해 8농장을 시작으로 2023년 말에는 120농장이 전산관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는 최근 2년 이상 전산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94농장을 대상으로 생산성적을 분석하여 발표했습니다.
발표회는 2023년도 생산성 분석, 농장경영 분석, 양돈질병 분석 자료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고, 규격돈 출하관리의 중요성이란 주제 발표로 마무리 했습니다.
2023년도 부경양돈농협 조합원농가 평균 생산성적은 상시모돈 299.5두, 분만율 80.9%, 비생산일수 43.4일, 모돈회전율 2.32회전, 평균총산 14.0두, 평균실산 12.8두, 평균이유 11.5두, 포유일수 24.6일, PSY 26.8두, MSY 22.7두를 나타냈습니다.
주제 발표에 앞서 진행된 우수농가 시상식에서는 성적우수 5농가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수상자는 조합사업을 전이용하는 농가 중 최고의 성적을 얻은 농가가 선정됐습니다.
이재식 조합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올해 조합평균 PSY가 26.8두를 달성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한돈팜스 전국 상위 10%인 25.7두를 초과하는 성적으로 우리 조합원들이 전국 양돈생산성을 선도한다고 자부할 만합니다"라며 우수 성적을 거둔 수상농장에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조합 전반 사업현황 및 양돈 업계 동향을 설명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