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태풍 '카눈'으로 연기되었던 '경남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위험도 분석 및 확산 차단 대응 방안' 연구사업 보고회를 이달 25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ASF는 지난 2019년 9월 국내 첫 발병 이후 현재는 감염멧돼지를 통해 4개 도, 36개 시군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돈산업 내에서는 ASF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 연구에 대한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6개월간 강원대 수의과대학과 협력하여 ASF 연구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 보고서에는 경상남도 ASF 유입 차단뿐만 아니라 ASF 감염멧돼지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회는 오는 25일 경남 김해시에 있는 JW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되는 부경양돈농협 '제1회 브랜드 전체회의'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먼저 계열화사업단 이창민 팀장이 '품질경진대회 실적보고 및 출하관리 안내'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어 강원대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가 '경남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위험도 분석 및 확산 차단 대응 방안'을 발표합니다. 마지막으로 돼지와사람의 이득흔 국장이 '우리나라 ASF와 관련된 10가지 질문'을 주제로 참석자와 의견을 나눕니다.
행사 참석은 부경양돈농협 브랜드농가 전체 및 관심있는 조합원, 양돈산업 관계자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은 양돈계열화사업단(055-320-4733~4)으로 사전 등록해야 합니다.
부경양돈농협은 "선제적으로 ASF 경남지역 발생 위험도를 분석하고 그 차단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했다"라며 "ASF 발생으로 인한 양돈농가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차단방역에 의한 우리 지역 발생 위험도를 낮추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