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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5월 평균 돈가 '4,991원'으로 마감, 지난해보다 낮아

5월 돈가, 전년보다 2.4% 감소...누적 등급판정두수, 수입량 또한 각각 0.8%, 11.9% 감소

지난달 평균 돈가가 4,991원으로 집계되어 기대와 달리 5천 원에도 미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5월 등급판정두수는 143만 8,789두를 기록했습니다. 전월(155만 71두)보다 7.2% 감소이지만, 전년(140만 9,395두)과 비교하면 2.1% 늘어난 수준입니다. 누적으로는 769만 1,736두로 전년 같은 기간(775만 2,396두)에 비해 소폭(0.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무엇보다 모돈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5월 돼지고기 수입은 2만 9천 톤으로 최근의 수입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월(2만 8천)보다는 소폭 증가한 양이지만, 전년 동월(3만 2천)과 비교하면 9.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까지 누적으로는 -11.9%로 감소폭이 더 큽니다(14만 8천→13만). 수입육 감소는 높아진 국제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5월 돼지 평균 도매가격은 4,991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전월(4,627원)보다는 7.9% 높은 가격이지만, 전년 동월(5,115원)과 비교하면 2.4% 낮은 수준입니다. 국내 생산뿐만 아니라 수입까지 감소한 상황에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입니다. 

 

 

5월 돈가는 1일 5,008원으로 출발해 한때 5,155원(5.13)까지 상승했지만, 월말로 가면서 4천 원대에 갇힌 형국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날인 31일 5,020원을 보여 6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관련해 지난 28일 발표된 돼지 관측 자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6월 돈가를 전년보다 높은 4,900~5,100원으로 예상했습니다(관련 기사). 

 

농경연은 "6월 도축마릿수는 증가하나 평년보다 많은 가정 내 수요와 수입량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6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4,734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 변화에 따른 소비심리, 생활형편, 수입량 등의 변화 등이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잠재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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