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New Normal):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 

코로나19로 한돈산업에도 ‘뉴노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입니다. 비대면 방식의 소통 채널입니다. 기업의 입장에는 새로운 방식의 고객서비스이며, 마케팅 도구이기도 합니다.

한돈산업에서 유튜브는 이미 몇몇 회사를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독보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 이하 베링거인겔하임)’ 입니다. 채널 이름은 ‘당신의 豚을 키우고 지키는 돈플래너(바로가기)’ 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은 매우 창의적이고 독보적입니니다. 바로 온라인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 개최를 통해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작은 주제별로 여러 개로 나뉘어 유튜브에 게재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주제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배려입니다.

지난해 3월부터 본격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 업로드된 동영상 숫자는 모두 63개이며, 누적 조회수는 1만7천 회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주제도 다양해 돼지질병부터 사양, 환기, 동물복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별팜텍의 김동욱 원장과 함께 경기도 평택의 로즈팜에서 ‘임신사 군사 전환’을 주제로 현장에서 웨비나 영상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유튜브 채널 운영 관련 보다 궁금한 점을 묻기 위해 양돈마케팅의 정고운 과장을 ‘돼지와사람’이 만났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8년부터 웨비나를 시도하여 많은 고객들이 새롭고 올바른 정보를 좀 더 쉽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많이 제한되는 만큼 디지털 공간에서의 소통이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유튜브 채널의 ‘돈플래너’는 돈(豚)을 건강하게 키우고 지키기 위한 전체적인 해결책(Holistic solution)을 제공하는 양돈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가진 양돈전문가를 뜻합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서비스, 그리고 전문 인력 모두를 포함합니다.

유튜브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좋은 점은 무엇입니까?

어려운 점이라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고 대신 자연스럽게 디지털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아직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및 디지털 마케팅이 활성화되어 있는 다른 업계를 타화수분(벤치마킹)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좋은 점이 있다면 돈플래너 컨셉을 개발하면서 캐릭터를 제작했더니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재미있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 댓글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많이 문의해 주고 있습니다. 비대면과 익명성의 장점을 살려서 소통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관련 향후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웨비나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고민하고 있는, 그리고 알고 싶은 주제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반영하여 재미와 유익성 모두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앞으로도 베링거인겔하임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한돈산업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써코플렉스, 마이코플렉스, PRRS 백신 등의 공급을 통해 양돈농가가 돼지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서비스를 안방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무수히 많습니다. 제약회사에 대한 양돈농가들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베링거인겔하임은 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