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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10년 뒤 거부할 수 없는 변화 임신돈 군사 전환....지금부터 준비해야

7월 31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임신사 군사 전환'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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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최로 '임신사 군사 전환-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 '웨비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웨비나에서는 한별팜텍 김동욱 수의사와 로즈팜 문병국 팀장이 나와 '임신돈 군사'의 국내 도입 배경과 도입 시 고려사항 그리고 실제 도입 사례 등을 1시간 30여분에 걸쳐 소개하였습니다. 웨비나 촬영이 실제 로즈팜에서 진행되어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이번 세미나의 내용을 3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임신돈 군사,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변화 

 

'교배한 날로부터 6주가 경과한 임신돈은 개별적으로 가두어 사육하는 틀(스톨)에서 사육하여서는 아니되며, 임신돈이 자연스러운 자세로 일어나거나 눕거나 움직이는 등 일상적인 동작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군사 공간에서 사육하여야 한다. 다만, 군사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된 스톨에서 사육하는 경우에는 군사 공간에서 사육하는 것으로 본다.  -축산법 시행규칙 별표3의 3(개정 2019.12.31)'

 

지난해 12월 31일 축산법 하위법령이 개정되면서 '임신돈 군사' 사육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당장 올해 1월 1일부터 새로 돼지 사육업 허가를 받아 임신돈을 키우는 곳 바로 적용을 받습니다. 기존 사육농가의 경우는 10년 후인 2029년 12월 31일까지 시설을 갖추고 군사 사육을 해야 합니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임신돈 군사' 사육은 동물복지를 이유로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양돈선진국에서부터 시작되어 빠르게 도입·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00% 의무화가 적용되는 2029년 12월 31일 시점에는 이들 국가에서는 이미 정착단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한돈산업이 10년 유예에 더해 추가 유예를 주장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2. 임신돈 군사,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고 쉽지 않다

 

"사실 임신돈 군사가 어떤 것이지 경험할려면 모돈이 군사방으로 입식되는 날 보아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본 유럽의 군사방에서의 모돈은 이미 서열싸움이 끝난 후 평온한 모습일 뿐이다. -김동욱 수의사(한별팜텍)"

 

한돈산업이 임신돈 군사 사육에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는 '임신돈 군사=동물복지'라는 동물보호 및 일반인, 정부 관계자의 주장에 쉽게 동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로 군사 사육에 따른 임신돈의 투쟁과 그에 따른 문제 때문입니다. 이들 임신돈이 종부사에서 임신사 군사방으로 이동 후 1주일간 펼치는 투쟁은 임신돈뿐만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관리자 입장에서는 크나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투쟁은 지제뿐만 아니라 몸 전체에 크고 작은 상처를 남깁니다. 

 

로즈팜 문 팀장은 웨비나에서 '임신돈 합사 시 60두 가운데 대략 10%인 6~8두 정도가 투쟁으로 인한 지제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즈팜에서 임신돈 군사를 시작한지 3년이 지났지만, 임신돈 투쟁 자체를 없앨 수는 없었습니다. 

 

 

김동욱 원장은 군사 사육에 따른 질병 문제도 짚었습니다. 다수의 임신돈들이 한 돈사에서 함께 사육되면서 서로의 분과 뇨 등을 접촉, 회장염 등의 발생이 높아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ASF 등 접촉성 감염병 발생 시에는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를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임신돈 군사 사육을 위해서는 임신돈들의 행동과 습성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후보돈부터 전체 임신돈의 관리에 있어 큰 변화를 요구합니다. 전자식 자동 급이기 도입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이들 모두는 투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아울러 여러 임신돈 사이에서 재발 및 유산 등 사고돈을 찾아야 하는 현실을 바탕으로 합니다. 임신돈 군사 전환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생산성은 떨어지는 일은 경계해야 합니다. 

 

 

이에 김동욱 수의사는 '임신돈 군사는 일반인들이나 일선 농가에서 생각하듯이 단순한 스톨을 철거하고 군사로 바꾸는 것이 아니다. 임신돈의 군사사육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라고 지적하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임신돈 군사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만사로 전입되는 모돈들의 컨디션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져 분만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3. 임신돈 군사, 10년의 시간을 잘 활용하라

 

임신돈 군사는 후보돈과 임신돈 등 돼지 자체뿐만 아니라 시설, 기자재, 관리방식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군사방 규모나 편성을 어떻게 할지, 군사 내 모돈의 전입·전출을 어떻게 운용할지, 사료나 물 급이를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지 등 입니다. 사실상 농장의 번식돈 사육 방식에 크나큰 변화 입니다. 

 

이에 김동욱 수의사와 문병국 팀장은 임신돈 군사 도입에서 있어 어느날 갑작스럽게 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김동욱 수의사는 임신돈 군사 전환 시 ▶투쟁(공격행동) 관리 ▶지제부상에 대한 관리 ▶관리자에 대한 교육 ▶군사 입식을 위한 후보돈 대상 적응 교육 ▶군사 사육 하에서의 효율적인 모돈 관리 방식(백신·임신진단·입식 및 전출) 등의 고려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모든 양돈산업의 군사 도입 시 공통 과제입니다. 

 

 

문병국 팀장은 임신돈 군사 도입 시 ▶이동통로 넓히기 ▶급이기·급수기 추가 확보 ▶군사방 내 격리공간 마련 등의 구체적인 요령을 제안했습니다. 

 

끝으로 김동욱 수의사는 "앞으로 임신돈 군사를 도입해야 한다면, 시간이 촉급한 상태에서 할게 아니라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미리 계획하고 실행해 옮길 것"을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임신사 군사를 경험해 본 다른 농장의 예를 참고하고, 우리 농장에 맞는 군사 방식을 충분히 고민해 보고 더욱 적합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를 권했습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7일 오전 11시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유튜브 채널(바로보기)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주제 관련 보다 구체적인 접근법과 요령,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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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이 추진된다 법무부가 28일 집단소송제를 확대 도입하는 '집단소송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는 가운데 한돈산업에 향후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중 일부가 제기한 소송으로 모든 피해자가 함께 구제받을 수 있는 소송제도 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주가조작, 허위공시 등 증권분야에서만 이 제도를 한정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법무부가 이를 다른 분야로까지 보다 확대, 피해자 50인 이상의 모든 손해배상청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향후 국회 본회의 의결 후 법이 정식 발효되면, 앞으로 50인 이상의 피해자 가운데 1~2명이 소송을 제기해 배상 판결을 받을 경우 모든 피해자도 함께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집단소송제가 미치는 파장은 모든 개인 및 집단의 법률 주체뿐만 아니라 양돈농가를 포함한 한돈산업에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우선 정부나 기관을 상대로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법 집행에 집단소송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제역 항체양성률 과태료가 대표적입니다. ASF로 인한 피해 소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료 혹은 약품 등으로 의심되는 집단 피해 사례에 역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기업은 이를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