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 현황과 국내 도입 계획을 들어보는 기회가 열립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ASF 현황과 백신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돈산업에게는 아르헨티나 구제역 백신으로 익히 알려진 '케어사이드'는 현재 스페인 백신연구그룹과 함께 ASF 백신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동물용의약품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SF 백신개발팀을 꾸린 바 있습니다. 팀 리더는 국내 몇 안되는 ASF 바이러스 전문가인 선우선영 박사 입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류영수 교수(건국대)와 오연수 교수(강원대), 조호성 교수(전북대) 등을 초청, 국내외 ASF 발생상황과 통제전략 등을 함께 정리하고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어 유럽을 대표하는 스페인 ASF 연구자인 '욜란다 레빌라(Yolanda Revilla Novella, CSIS)' 박사를 통해 최신의 ASF 백신개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합니다. 욜란다 박사는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해 스페인의 ASF 차단 전략을 소개한 바 있으며, 현재 스페인에서 ASF 백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케어사이드의 ASF 백신 국내 도입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유영국 대표는 국내 ASF 통제를 위해 장기적으로 백신도입이 절실한 상황에서 케어사이드의 역할과 구상을 전합니다.
마지막 순서인 패널토론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주제를 가지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패널들이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미나 참석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예방적 조치를 위해 사전등록자에 한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10일부터 17일까지 사전등록 메일(csfarm6@careside.co.kr)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소속, 성명, 연락처, 주소 기재). 행사 관련 기타 문의는 케어사이드(031-785-1433)로 연락하면 됩니다.
케어사이드 ASF 백신개발팀장 선우선영 박사는 "이번 세미나는 케어사이드와 스페인 CSIC가 공동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했다"며, "앞으로 ASF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고 국내 도입이 이루어질 때까지 매년 ASF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