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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 사수와 생존권 쟁취 위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한돈협회, 11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무기한 1인 시위 및 천막농성 돌입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와 ASF 희생농가가 어제 11일 오후 1시경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인근 효자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돈산업 사수 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무기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한돈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한돈농가들의 사생결단, 생존권 투쟁의 결의'임을 밝히면서, ASF 희생농가의 조속한 재입식를 비롯해 야생멧돼지 박멸 대책,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면 개정,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 중단 등을 요구했습니다(기자회견문 전문).

 

 

그리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농식품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의 즉각 퇴진 요구을 시작으로 한돈농가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실력행사로 끝까지 저항하고 아울러, 전국의 축산농가와 연대한 총궐기 투쟁도 불사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하태식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방역으로 전세계적으로 호평가를 받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ASF 방역은 농가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돈농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길 ASF 비대위원장은 "최근 면담에서 농식품부 장관은 앞으로 재입식을 허용할 생각도, 희생농가에 대한 생계지원 계획도 없는 것 같다"며,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파주, 연천, 철원, 김포 등 ASF 희생농가 수 십명이 행사에 합류하려 하자,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허가된 인원을 초과했다며 행사를 불허, 부득이 인근 효자로 거리로 이동해 약식 집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몇몇 희생농가가 마이크를 잡고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하지 못하는 답답한 현실을 토로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찰과 청와대 경호 관계자는 가림막과 차량을 동원해 거리에 앉은 농가 주변을 삥 둘러싸 혹시라도 있을 청와대로의 이동 시도를 원천적으로 막아섰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다수의 축산 언론을 비롯해 KBS, Jtbc, 연합뉴스tv 등 방송사와 일반 신문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한돈협회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무기한으로 1인 시위와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1인 시위는 청와대, 환경부, 농식품부 앞에서 그리고 천막 농성은 농식품부 앞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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