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전 ICC호텔에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 이하 베링거) 주최로 인겔백 써코플렉스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써코플렉스는 베링거의 써코바이러스(PCV2) 예방 백신입니다. PMWS(이유자돈소모성질병증후군)로 20~30% 이상의 자돈 폐사가 기본이었던 지난 2007년 써코 백신으로서는 국내에 첫 출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양돈 백신입니다.
베링거 측에 따르면 써코플렉스는 현재까지 1억 3천만 두분이 누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후 출시된 마이코플라즈마 예방백신, 마이코플렉스와 함께 여전히 베링거의 양대 주력 제품 입니다. 최근에는 여기에 PRRS 백신 생독이 더해져 '3 플렉스(3 Flex)'가 완성되었고 세 가지 백신을 모두 섞어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아 신개념의 백신 프로그램을 구축했습니다.
베링거는 현재 돼지인플루엔자 백신 '프로벤자(Provenza)', 대장균-부종병-괴사성 장염 백신 '엔테리콜릭스(Entericolix)', 살모넬라 백신 '살모넬라 TC'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링거 조보종 상무는 '2007년 백신 출시를 한지 10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써코플렉스 출시 때 베링거가 '백신 그 이상의 가치'를 약속했는데 앞으로도 그 약속은 변하지 않도록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에서 온 많은 양돈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양돈컨설턴트인 Tom Gillespie 박사를 비롯 옵티팜 김현일 대표, 베링거 오유식 박사 등의 특별 강연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