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2200 Club 행사를 이달 1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4~5월 경기북부·충청·전라지역에 이어 6월에도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팜스코의 CSY2200 Club은 연간 모돈당 출하체중 2,200kg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2022년에는 총 31개 농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번 행사에서는 31개 농장 중 총 9개 농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CSY2200은 MSY25두 이상 수준을 달성하면서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률도 78%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적입니다.
장원구 양돈팀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양돈산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수입량에 따라 국내 지육가가 영향을 받으며, 이는 미국이나 EU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수출량 그리고 중국의 수입량에 따라 국내 수입량이 결정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라며 "이에 외국의 양돈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덧붙여 "6월 수상한 9개 농장의 평균 성적은 CSY 2,241kg, MSY 26.1두로 한돈평균 17.1두 대비 9두가 높은 성적이다. 또한 한돈 평균 손익분기 돈가는 5,400원/kg 수준인데 CSY 2200 수상농가들의 성적은 BEP 4,477원/kg으로 무려 848원/kg 이상의 손익분기 돈가 경쟁력을 더 확보하게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홍종욱 양돈전략사업부장이 세밀한 생산성 관리를 위한 전산관리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모돈의 생산성 분석을 강조했는데 "모돈의 성적은 농장의 미래 경영을 예측하고 앞으로를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농장의 어떤 성적이 부족한지, 또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산관리가 필수적이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은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영광의 수상자 중 신벌농장 이경식대표는 "올해로 팜스코 사료를 쓴지 10년이 됐는데, 뜻 깊은 자리에 불러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양돈농가와 팜스코가 같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육일농장 한동윤대표는 "팜스코 앞에는 NO.1 파트너라는 단어가 항상 있다. 넘버원 파트너로 농장과 지역부장 그리고 S4본부 모두가 함께 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우경목 본부장은 경상권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가 탄생한 것에 대해 축하를 표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현재 우리는 양돈 선진국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발전하고 있다. 양돈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예측경영과 자동화를 통한 농장의 문제 해결과 목표 설정이다"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돈 농가 사장님들께 더 우수한 성장을 위해 팜스코가 동반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더 많이 연구하고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