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가 2024년 MSY 30두와 돼지고기 자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양돈 산업 혁신에 나섰습니다. 팜스코는 저돈가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리미엄 가루 제품 ‘윈맥스M’과 질병 피해를 경감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솔루션H’를 출시하며, 양돈업계의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팜스코의 두 번째 캠페인 ‘The Record Shows’에서 새로운 제품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팜스코는 ‘윈맥스M’과 ‘솔루션H’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양돈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프리미엄 가루 제품 ‘윈맥스M’의 주요 특징
‘윈맥스M’의 개발을 주도한 축산과학연구소 양돈R&D 팀장 최영조 박사는 제품의 세 가지 주요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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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량 극대화 기술
옥수수 가공 신기술인 GPT(Gelatinization Processing Technology) 공법과 기호성 강화 기술을 적용하여 돼지의 섭취량과 증체량을 극대화합니다. GPT 공법은 옥수수의 소화율과 영양소 이용성을 높이는 팜스코의 독자적인 기술이며, 기호성 강화 기술은 돼지의 맛 수용체를 자극해 사료 섭취를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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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된 아미노산 영양 설계
트레오닌과 트립토판의 최신 비율 설계를 통해 돼지의 증체량과 지육체중을 증가시키고, 출하 일령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이들 아미노산은 돼지의 성장과 근육 발달, 면역 시스템 강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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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 강화
장내 유해균을 감소시키고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통해 돼지의 장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이를 통해 장 누수 현상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질병 회복 지원 ‘솔루션H’
이어, 축산식품연구소 양돈 R&D 박재원 박사는 PED(돼지유행성설사)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에 대비한 ‘솔루션H’를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PRRS, PED 등 바이러스 질병을 겪는 돼지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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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질병 피해 경감 기술
바이러스의 외피막을 분해하여 바이러스의 수를 직접 줄이고, 세포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해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포유자돈에게 효과적이며, 모유를 통해 전이되는 바이러스에도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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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 시스템 자극
체내 면역-염증 조절 인자를 자극하여 항바이러스 반응 유도인자를 활성화하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유전자를 증가시키고, 체내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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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영양소 공급
PED 바이러스로 손상된 소장 상피세포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이를 통해 소장 융모의 탈락을 방지하고, 손상된 소장 벽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팜스코의 박정현 양돈PM은 "GPT 공법을 적용한 ‘윈맥스M’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솔루션H’를 통해 PRRS와 PED를 겪은 농가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솔루션H’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팜스코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