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에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되는 두 개의 구제역 백신이 있습니다. 먼저 10월 초에 공급된 아르헨티나 캠포스주 백신과 10월 중순에 공급된 러시아 프리모스키주 백신입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국내 발생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와 항체 형성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실험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문제는 농가의 주된 관심은 이상육입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농장별,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빠르면 두 달 이내에 이번에 접종한 돼지가 출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어떨지 자못 궁금합니다.
구제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10월 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추진됩니다. 접종대상은 2014년 발생시군의 돼지농장과 2016년 NSP 항체가 검출된 지역의 소와 돼지농장이 대상입니다. 금번 일제 접종을 위해 기존의 영국 메리알 사 제품 외에 새로이 러시아 프리모스키주 백신과 아르헨티나 캠포스주 백신이 긴급으로 수입되는데 메리알 사 제품은 소에, 그리고 새로이 수입되는 두 백신은 돼지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백신공급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일제접종이 실시예정이며 10월 중 완료 예정입니다. 최근 예방 접종 후 4주 미경과 또는 출하예정 1개월 내 개체는 일제접종에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