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충북 진천에서 돈사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5일 저녁 9시 53분경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반소되고(294㎡) 육성돈 9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진천 화재는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돈사 화재는 13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일요일 새벽 괴산서 불.....육성돈 250여 마리 폐사 새벽 전남 곡성서 화재...자돈 2500여 마리 페사 월요일 안성에서도 화재....돈사 3동 전소 지난달 돈사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그에 따른 재산피해도 컸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1월 돈사 화재 16건 소방청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16건(12.5일 집계 기준)입니다. 이는 전달(8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12건)과 비교하면 4건 증가한 발생건수입니다. 16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6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어 경남이 4건, 전남이 3건, 인천과 충북, 충남이 각 1건씩입니다. 이들 16건 화재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모두 29억4천만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8억1천만원)와 비교하면 21억3천만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 안성 화재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돈사 3동이 전소되어 무려 10억4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전남 곡성 화재도 피해가 컸는데 5억4천만원에 달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11월 돈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11월 누적 돈사 화재 132건
황도연 이사는 순천종돈장(모돈 840두 규모, 전남 순천)의 2세 양돈인입니다. 지난 '21년부터 15년간의 사료 관련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돈 가업을 잇는 과정에 있습니다. 50년 역사의 순천종돈장을 100년 기업으로 만드는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황 이사는 농장의 성적뿐만 아니라 경영(노무, 법무, 세무, 채무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익을 만들고 이해관계자와 나누고, 지역과 상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양돈'을 '양적으로 승부하면 돈이 되는 산업'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고정훈 대표는 사료회사 등 17년간의 직장생활을 거쳐 지난 '21년 11월 고객 농장이었던 동백팜(제주, 모돈 230두 일관)을 인수해 만 2년째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백팜은 MSY 27두(FCR 2.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그런데 불과 2년 전만해도 MSY는 22.2두(FCR 2.87) 수준이었습니다. 2년 사이 MSY를 5두 가까이 올린 셈입니다. 고 대표는 이같은 성적 향상 비결로 모돈 갱신율 50% 수준의 후보돈 도입, 전산기록을 통한 데이터 분석, 돈방별 폐사 원인 분석, 자돈·육성·비육사 올인-올아웃 등을 꼽았습니다. 동백팜의 다음 목표는 MSY 28-30두, FCR 2.5, 폐사율 2% 입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정진농장(모돈 530두 일관, 강원 횡성)은 과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농장이었습니다. 이에 2세 양돈인인 정수정 이사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사양 개선(사육밀도 저감, 쿨링패드 및 액비순환 도입)과 함께 주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농장 인접 휴게소를 매입해 지역사회에 정육점과 식당, 편의점, 카페 등의 편의을 제공, 함께 공존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정 이사는 '퀸즈포크'라는 농장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뿐만 아니라 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농장 경영에 있어 정 이사는 철저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 성적보다는 지속가능성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인천 강화에서 발생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는 16일 오후 2시 4분경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다른 1동은 반소되었습니다. 돼지도 6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강화 화재로 이달(16일 기준)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어느새 1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전월(8건)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12건) 발생건수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화재 발생 비상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다산성 모돈과 관련 사양기술의 도입·확산으로 최근 일선 농장의 번식성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의 한돈팜스(3,827개 농가)에 따르면 3분기 평균 PSY는 22.3두입니다. 이는 1년 전(21.9두)보다 0.4두 향상된 수준입니다. 조합이나 계열화 농장의 경우 PSY는 더 높습니다. 부경양돈농협이 밝힌 올해 상반기 조합 평균 PSY는 27.2두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상위 30% 이내 농장의 경우 평균 PSY는 30.7두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최근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축사 화재 발생빈도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겨울철 축사 화재 예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화재 발생에 취약한 양돈·양계농가 위주로 전기배선의 정상 여부(노후, 파손, 훼손 등), 환풍기·모터·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안성에서는 지난 13일 10억4천만원 피해 규모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소방청에 따르면 11월 현재(15일 기준) 전국적으로 돈사 화재는 모두 11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난 20일 FC서울-전북현대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돈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는 한돈자조금과 FC서울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모이며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장 내·외부에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캐논슛 △테이블 컬링 △하프타임 전광판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이 진행, 선물까지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락거리를 즐기며 경기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한돈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시축은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나섰으며, 시축 후에는 직접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은 어린이 축구팬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돼 가정의 달 행사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를 열어 FC서울 선수와 만나 단체 사진을 찍고,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대한한돈협회 영동지부(지부장 김학제)가 지난 16일 충북 한돈협회 영동지부 사무실(충북 영동군 영동읍 난계로 1110)에서 영동지부 설립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영동지부 승격 현판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김춘일 부회장, 이민영 충북도협의회장 및 영동지부 김학제 지부장 등 충북도 지부 임원들이 함께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 기자재, 사료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한돈산업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준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번 영동지부 승격은 기존 10명의 한돈농가 회원에 준회원 12명이 정식 회원으로 합류하면서 이뤄진 결실입니다. 앞서 지난 '22년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정관 개정으로 농가뿐만 아니라 양돈업계 종사자인 준회원의 수를 합쳐 15명 이상인 경우 지부 승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영동지부가 첫 적용 사례입니다. 김학제 지부장은 "한돈농가 회원 및 준회원이 합심해 협회 회원 확대와 지부역량을 강화해 지부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게 되었다. 협회조직이 한돈산업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전국 지부 준회원 제도의 효과적인 상생 사례로 자리매김되는 동시에 한돈산업의 모범을 이끄는 영동지부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지난 5일, 다비육종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행사에 민동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일죽면 도로와 청미천 산책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여 플로깅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가꾸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 보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비육종은 한돈산업,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에 따라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가축 분뇨 자원화 사업 동참, 꾸준한 봉사활동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만우절인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돈산업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신문, '돼지와사람'의 누적 방문자수(조회수)가 2017년 1월 공식 창간 이래 9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방문자수를 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만,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뜻하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애독자뿐만 아니라 후원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돼지와사람은 한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는 신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상반기 신규 TV광고를 1일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돈자조금은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하여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TV광고 ‘국돼팀 런칭’편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공개된 상반기 TV광고는 본격적으로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선 백종원 감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2024 국돼팀 광고는 총 3편입니다. 앞서 공개된 ‘국돼팀 런칭’편과 이번 ‘국돼팀 모집’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국돼팀으로 선발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마지막 TV광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신선해서 매일 먹고 싶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돈의 다양한 상황들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이 한돈의 우수성과 가치에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라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 모두가 우리돼지 한돈을 즐기며 국돼팀에 입단하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를 이끌어갈 새 수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축단협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축단협 소속 축산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축단협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축단협 회장으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부회장으로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을 임명했습니다. 감사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선 친환경축산협회장이 연임하였습니다. 이들 축단협의 새로운 임원진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1년간입니다. 축단협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된 손세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축산업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논리적 대안을 갖고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정책 건의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축단협은 기타사항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활성화 ▶지속적인 축산을 위한 축산은행 제도 목표 수립 고민 ▶근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