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업이 된 '인텔'은 자사 반도체를 전세계 컴퓨터 제조업체에 제공할 때 컴퓨터 외부에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 컴퓨터에 인텔 부품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림)' 마크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대신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 주었습니다.
원재료 회사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신뢰도와 충성도를 높여 컴퓨터 제조업체로 하여금 계속 인텔 부품을 찾도록 한 전략입니다. 결과는 대성공적이었습니다.
최근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 밀키트 제품 등의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돈산업이 '인텔 인사이드' 전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