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엠파크농장 박광욱 대표가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8년 제 1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민신문사가 후원합니다. 이번 행사는 농가 환경 개선 및 동물복지 실현, 자원 순환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고자, 이를 선도하는 농가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상은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추천된 축산 농가들 중 축사환경, 냄새저감, 동물복지, 분뇨관리 등 각 항목평가를 3차까지 실시하여 가장 우수한 농가 5호를 선정·시상했습니다.
평가는 객관성 및 신뢰성을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각 계의 전문가들이 서류, 현장, 최종평가를 순차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도드람 조합원 농가인 ‘태안 엠파크농장’의 박광욱 대표는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박광욱 대표는 엠파크를 운영하며 환기시스템과 액비 처리 등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냄새 없는 친환경 양돈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엠파크 농장이 위치한 안면도는 주변이 모두 해안국립공원입니다. 박 대표는 '국립공원 안에서 농장을 하고 있는 것과 같기에 이에 걸맞은 농장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한돈농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해왔다'고 합니다.
박 대표는 "깨끗하고 안락한 사육환경에서 키운 돼지가 건강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길이다"며 "엠파크농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대한민국 축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