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FC’(이하 ‘도드람’)가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돈육가공식품 ‘런천미트’의 해외수출사업에 본격 시동에 나섰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도드람은 최근 필리핀과 '도드람 런천미트' 연간 600만 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드람의 필리핀 파트너사인 고고트레이딩에 따르면 도드람 런천미트는 현지에서 한국산 프리미엄 런천미트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많은 주문량을 기록 중입니다. 필리핀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고고트레이딩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동남아시아 전역과 구미 일부 지역으로 돈육가공식품 판매 지역을 적극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및 물류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으로의 수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에 도드람은 올해 안에 동남아시아 5개 국가 이상, 월간 100만 개 이상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는 당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런천미트 외에 동남아 지역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소시지와 햄 등 추가 제품들도 곧이어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도드람 측은 “지난 15일 필리핀 첫 수출 계약 체결을 맺은 데 이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사업지역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어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도 연내 수출 계약 체결을 계획하며, 공격적인 해외 수출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