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PEDV)'는 2013년 4월 미국에서 진단된 후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PEDV 진단이 확인된 후 돈군 사이에서 감염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어 생산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농장 간에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알려진 경로로는 바이러스 전파를 설명할 수 없는 일부 지역에서는 공기 전파가 의심되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PEDV가 공기 중으로 전파될 수 있는지, 전파된다면 전염성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했습니다. 실험적으로 감염된 돼지가 있는 공간과 급성 PEDV가 발생한 돼지 농장의 외부로부터 다양한 거리에서 공기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적으로 감염된 돼지의 공기에서 전염성 PEDV가 존재했으며, 자연적으로 감염된 농장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최대 10마일(16km) 떨어진 곳에서도 (감염성은 없지만) PEDV의 유전 물질(RNA)이 검출되었습니다. 공기 전파는 PEDV 전파의 잠재적 경로로 고려되어야 합니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Evidence of infectivity of airborne porcine epidemic diarrhea virus and detection of airborne viral RNA at long distances from infected herds, Carmen Alonso(University of Minnesota) 외, Veterinary Research, 2014]
번역 및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